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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이야기/나름 문화생활

전시 초보가 느낀 ㅣ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by 달그린 2023.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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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달그린입니다.!

오늘 리뷰할 내용은 

영국 내셔널 갤러리 명화 전입니다.

 

친구가 예매하게 된 티켓이 하나 남게 돼서 같이 

전시를 가게 되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런 묵직한 전시는 처음이라 

제가 많은 것을 해석하고 감상할 수 있을까? 하며 보게 된 전시입니다.

 

이렇게 전시나 예술에 잘 모를 제가 보게 된 전시에 대한 리뷰 시작해 볼게요!


전시정보

주 최 : 국립중앙박물관, 내셔널갤러리 런던
전시기간 : 2023년 06월 02일(금) ~ 2023년 10월 09일(월)
관람시간 :
- 월,화,목,금,일요일 : 10:00~18:00 (발권 및 입장 마감 17:20)
- 수,토요일 : 10:00~21:00 (발권 및 입장 마감 20:20)
매표소 운영시간 :
- 월,화,목,금,일요일 : 09:50~17:20
- 수,토요일 : 09:50~20:20
* 휴무일 : 추석 당일만 휴관 (2023년 09월 29일)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899755

 

네이버 예약 :: 거장의 시선,사람을 향하다. 영국내셔널갤러리명화전

2023.06.02 ~ 2023.10.09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booking.naver.com

여인

이 작품은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에서는 조반니 벨리니, 티치아노, 틴토레토 등이 색채, 즉 '콜로레'를 탐구했다고 한다.
15세기 북유럽 플랑드르에서 개발한 유화 물감은 15세기 후반에 이탈리아, 특히 베네치아에서 유행했고,

기름과 안료를 섞어 만든 유화 물감으로 색감과 질감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은 그래픽, 컴퓨터, 다양한 도구들로  그림과 같은 질감을 만드는 거는

일도 아니라고 생각을 하지만,

그 시대 때 화가들이 반짝이는 옷의 질감을 표현한 것이 너무 대단하다고 느낀 작품이다.

 

 

 

이 작품은 3명의 인물들을

삼각구도를 만들어

보다 더 안정적으로 표현한 그림이라는 설명이 인상이 깊어서 가져왔다.

 

 

도마뱀에게 물린소년

 

이 작품의 설명을 조금 가져오자면,

"한 소년이 오른쪽 가운데 손가락을 도마뱀에게 물린 아픔에 깜짝 놀라 움츠리고 있습니다.

이는 짧은 감각적 쾌락 뒤에 숨어 있는 예상치 못한 고통을 은유한 것으로,

소년의 귀에 꽂힌 장미와 꽃병의 꽃 역시 곧 시들어 사라질 덧없음을 보여줍니다."라고 한다.

단순히 이 작품을 보면 표정/얼굴에 집중이 되었다. 

손에 도마뱀에게 물리고 있는 찰나에 순간을 그림으로 담아낸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물병에 비친 물체와 표현/질감이 너무 멋지다고 느꼈다.

 

 

 

63세의 자화상

저 작품의 주인공인 렘브란트는

프로테스탄트 국가였던 네덜란드에서 활동했습니다.

직접 이탈리아에 가본 적은 없지만 판화나 다른 동료로부터 이탈리아 미술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1640년대 암스테르담 최고의 인기 화가였으나 이 자화상을 그릴 때는 이미 파산한 상태였습니다.
렘브란트가 죽기 몇 달 전 그린 자화상입니다. 나이 들어가는 얼굴에 집중해 물감을 두껍게 발라 얼룩덜룩한 피부, 숱이 적어진 눈썹 등을 그렸습니다. 옷과 배경은 얇게 재빨리 칠해서 밝은 빛을 받은 섬세한 얼굴 표정에 주목하게 합니다.
자화상으로 자신을 성찰했다는 해석도 있지만 노인 초상화를 그리기 위한 회화 기술을 연습한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이 작품을 감상할 때는 감정이 이상했다.

이 작품에 주인공의 상황이나 현실이 나에게 너무 잘 와닿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자화상을 남겨 이렇게 그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이렇게 전시에 있다는 것이 

많은 감정이 오고 가는 느낌을 들게 하는 작품이었다.

 

 

기도하는 성모

이 작품을 정말 정말~!!

색감과 질감 모두 시선을 끌었다. 

한참 작품을 보면서 흰색, 빨강, 파랑의 조화에 감탄을 했다.

그림자과 피부표현 너무나도 사실적이 작품이라 

시각적으로 가장 인상에 남는 작품이었다.

 

 

레드보이

이 작품은 주인공 소년이 일곱 살일 때,

그의 아버지 더럼 백작이 금박 액자와 함께 주문 제작한 캔버스 유화로 영국 내셔널갤러리 대표 소장품 중 하나이다.

불행하게도 소년은 열세 살에 결핵으로 사망했고, 1967년 영국 우표에 실린 최초의 그림이 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이 그림을 그냥 소년이 너무 예쁘고 색채 색감 그리고 소년을 표현한 모든 표정, 손짓 등등

너무 멋졌다.  안타까운 일이 있던 주인공의 삶을 생각해 보며 작품을 감상하여 더 뜻깊게 감상을 하게 되었다.

 

 

 

전시를 보면서 느낀 점은

다양한 명화들과 세계사를 잠시 펼쳐 공부한 느낌이 드는 기분이었다.

생각보다 그림에 대한 오디오가이드를 들으며 재미있고 명화에 멀리 있던 내 생각을 한걸을 가깝게 해 주어서

어렵게 생각했던 전시가 재미있게 마무리될 수 있는 전시였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사람이 너무 많은 날이었는지 모르겠지만 혼잡하고, 명화에 집중을 할 수 있도록

설명을 바닥에 배치하는 구조가 조금 불편했었다. 설명을 보지 않으면 안 되는 전시에서 

작품 감상할 때 신경 써지는 부분이 있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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